현장 메모
관산·벽제 창고·화훼단지 트렌치가 겨울에 막히는 이유
게시 2026-07-30
관산동과 벽제, 고양동 일대 창고와 화훼단지에서는 겨울 초에 바닥 트렌치가 안 빠진다는 전화가 몰립니다. 여름에는 그럭저럭 내려가던 배수로가 기온이 떨어지면 갑자기 막히는데, 이유는 한 가지가 아닙니다.
겨울에 막히는 세 가지 이유
- 기름과 흙이 굳습니다. 화훼 하우스에서 흘러든 배양토와 창고 바닥 기름기는 여름엔 물에 섞여 흘러가지만, 온도가 내려가면 트렌치 바닥에 붙어 층을 만듭니다.
- 낙엽과 볏짚이 한꺼번에 들어옵니다. 가을 끝에 마당을 정리하며 나온 것들이 배수로 입구로 밀려 들어가 거름망 없는 트렌치를 채웁니다.
- 얕게 묻힌 매설관이 얼어 물이 서 있습니다. 공릉천 상류 농촌권은 매설 깊이가 일정하지 않아, 얕은 구간에서 얼면 그 위쪽 트렌치 전체가 고입니다.
트렌치가 막혔다고 트렌치만 보면 절반만 보는 것입니다. 물이 나가는 매설관 끝까지가 한 물길입니다.
고압세척이 맞는 경우와 아닌 경우
굳은 기름층과 흙은 스프링으로 긁어도 다시 붙기 때문에 고압세척으로 관 벽을 씻어 내는 편이 오래 갑니다. 다만 매설관이 얼어 있는 상태라면 세척 전에 해빙이 먼저이고, 관이 눌려 찌그러져 있으면 세척해도 곧 다시 막히니 내시경으로 보고 말씀드립니다. 넓은 부지는 어디서부터 막혔는지 찾는 데 시간이 더 들 수 있어 그 점도 전화에서 미리 안내합니다.
다음 겨울을 위해
트렌치 입구에 거름망을 두고, 첫 추위 전에 한 번 세척해 두면 겨울 막힘이 눈에 띄게 줍니다. 창고·공장은 작업 시간을 피해 일정을 잡을 수 있습니다. 비용은 트렌치 길이와 매설 구간을 듣고 범위를 안내드린 뒤 현장에서 작업 전에 확정합니다.
덧붙이는 문답
트렌치만 청소하면 되지 않나요
트렌치는 물이 모이는 입구일 뿐이고 그 뒤 매설관까지가 한 물길입니다. 매설관이 얼었거나 눌려 있으면 트렌치를 아무리 비워도 물은 서 있습니다.
작업 중 창고 일을 멈춰야 하나요
창고·공장은 작업 시간을 피해 일정을 잡을 수 있습니다. 트렌치 구간을 나누어 진행하면 통행을 완전히 막지 않고도 가능합니다.
읽어도 판단이 어려우시면 증상 그대로 말씀해 주세요. 원인 후보와 비용 범위를 먼저 안내드리고, 금액은 현장에서 작업 전에 확정합니다.
전화 접수 — 010-5785-0482